- 원제: JOEY DARING CARING AND CURIOUS
- 지은이: 마르셀라 마리노 크레이버 글, 조앤 루 브리토프 그림
- 옮긴이: 길상효
- 출판일: 2016/06/24
- ISBN: 979-11-85751-85-6 77840
- 가격: 11,000
- 크기: 200×255mm, 36쪽(양장제본)
- 연령:
사고뭉치, 말썽꾸러기도 사랑받고 싶다고요!
뭐든 척척 잘하는 모범생 제이크 형과 귀엽고 사랑스러워 인형 같기만 한 여동생 올리비아 사이에 낀 둘째 조이는 엄마의 사랑을 받을 자신이 없어요. 자기가 어떤 아이인지를 너무나 잘 알거든요. 얌전히 있어 보려고 해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걸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이는 엄마에게 직접 대답을 들어 보기로 결심해요. 물론 어떤 답을 듣게 될지 알 것 같아 마음의 준비까지 하고서요.
“말썽을 부리면 엄마, 아빠의 사랑이 달아날까요?”
미국 심리학 협회가 출간해 아동심리를 정확히 묘사했어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기 좋은 그림책!
아동기의 반항과 탐색은 너무나 건강한 모습이에요!
아이들의 말썽과 반항은 어디까지가 바람직한 행동이고 어디까지가 그렇지 않은지를 몸소 익히는 수단이며 이것이 반복되는 시기는 발달 과정에 있어 꼭 필요한 건강한 시기랍니다. 글로 배울 수는 없으니까요. 자신의 행동이 각각 어떤 결과와 반응을 가져오는지를 숱한 반복을 통해 익히는 과정을 너그러운 눈으로 지켜봐 주세요.
엄마, 아빠의 사랑에는 아무런 조건이 없답니다!
부모라고 해서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다 사랑할 수는 없어요. 사랑해 주면 안 되는 행동들도 분명히 있고요. 하지만 아이의 행동이 아닌, 아이 자체만은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존재가 바로 엄마, 아빠입니다. 그러니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엄마, 아빠가 날 사랑하지 않겠지?’라는 아이의 걱정은 사실 기우인 거지요. 하지만 이것 역시 아이가 글로 배울 수는 없어요. 자꾸 들려주고 보여 주세요. 물론 아이는 또다시 말썽과 사고를 일으키겠지만요.
말썽을 부리면 엄마, 아빠의 사랑이 달아날까요? 사고뭉치 조이는 엄마가 형과 동생만 예뻐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조이는 정말로 그런지 묻고 싶었지만 엄마 앞에서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쪽지를 써 보내기로 했어요.
마르셀라 마리노 크레이버 | 글
교육학을 전공한 뒤 뉴저지와 뉴욕의 공립학교에서 심리상담가로 19년간 일한 뒤 최근에는 학교 전문 상담가라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었으며,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여러 상을 수상한 작가이기도 하다. 현재 음악에 푹 빠진 두 명의 십대 자녀와 멋진 남편, 그리고 장난꾸러기 고양이와 함께 살며 사랑과 음악과 웃음이 가득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앤 루 브리토프 | 그림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내는 일에 대한 열정으로 여러 그림책과 단편에 근사하고도 기발한 삽화를 그리고 있다. 귀여운 두 자녀, 그리고 남편과 함께 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예술적 영감을 얻고 있으며, 현재는 아시아 지역에 거주하며 자신의 뿌리를 되찾는 일과 더불어 신나는 모험을 즐기는 진정한 글로벌 시민이기도 하다.
길상효 | 옮김
엄마가 되어 어린이 책을 다시 손에 쥔 이후로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최고 빵집 아저씨는 치마를 입어요≫, ≪골목이 데려다줄 거예요≫, ≪해는 희고 불은 붉단다≫, ≪아톰과 친구가 될래?≫, ≪작게 작게 잘라 봐!≫, ≪외계인이 찾아왔어!≫ 등이, 옮긴 책으로는 ≪못된 녀석≫, ≪행복해라, 물개≫, ≪아웃 게임≫, ≪엄마의 볼로네즈 소스는 참 쉽다≫, ≪안아 드립니다≫, ≪하늘꽃이 내 동생을 데려옵니다≫, ≪롤라와 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