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들이 노래하도록

  • 원제: POUR QUE CHANTENT LES BALEINES
  • 지은이: 장 마리 드로세
  • 옮긴이: 이정주
  • 출판일: 2016/02/25
  • ISBN: 979-11-85751-66-5 (73860)
  • 가격: 11,000
  • 크기: 152×224mm, 172쪽(무선 날개)
  • 연령:

세계자연기금 한국 본부(WWF-Korea) 대표 추천 도서!

2016 어린이출판협의회 이달의 어린이 책

2016 청소년출판협의회 추천 도서

 

“육지의 아이야, 넌 네 삶을 어떤 아름다움으로 가득 채울 거야?”

노래하는 바다의 천사, 고래가 전하는 위로와 응원!

 

수많은 프랑스 독자들을 사로잡은 청소년소설!

≪고래들이 노래하도록≫은 연구 조사라는 명목으로 벌어지는 일본의 남극해 불법 고래 사냥을 제대로 알리는 책입니다. 동물원 연구원, 교사, 농부, 양봉가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친 장 마리 드포세는, 자신의 특이한 이력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동물 보호에 관한 이야기를 깊이 있고도 알기 쉽게 들려주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특히 이 책은 프랑스와 캐나다 등 프랑스어권 독자에게 출간 즉시 큰 호평을 받았으며(프랑스 아마존 평점 4점), 해양 보호라는 무거운 주제를 사랑과 유머, 모험과 적절히 버무려 ‘술술 읽히면서도 재미있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불법 포경을 막기 위해 애쓰는 니콜라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한편, 아름다운 문장으로 묵직한 울림을 주는 고래의 목소리는 우리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남길 것입니다.

“아무도 행동하지 않는다면, 바다는 또다시 붉게 물들고 말 거야….”

주인공 니콜라가 향한 남극해는 혹독한 기후와 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생명체들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인간의 무차별적인 사냥과 대규모 상업 포경은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고래 역시 무분별한 포획으로 개체 수가 급감했고 그중 많은 개체군이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게다가 번식률이 낮고 수명이 긴 고래는 한 번 멸종 위기에 놓이면 다시 회복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고래를 지키기 위해 관심을 가진다면 그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니콜라 역시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닌, 영어 공부를 고민하고 사랑과 우정 사이에 갈등하는 평범한 소년이지요. 이 책은 고래를 지키기 위해 순수한 열정을 보태는 수많은 이름 없는 영웅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니콜라는 요리사인 엄마와 함께 남극해의 불법 고래 사냥을 막기 위한 시셰퍼드 감시선에 오릅니다. 그리고 마루호의 고래 사냥을 저지하기 위해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내지요. 시셰퍼드 감시선의 특제 무기는 갈수록 줄어들어만 가는데, 마루호는 남극해를 떠날 기미가 안 보입니다. 니콜라는 마루호의 불법 고래 사냥을 막아 낼 수 있을까요?

 

장 마리 드포세 지음

장 마리 드포세는 1971년 벨기에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프랑스 사르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동물원에서 연구원 자리를 그만 둔 뒤, 여러 직업(강연자, 유기농 채소 재배자, 양봉가, 원예 상담가, 중학교 음악교사, 배관 및 중앙난방설비 설치와 보수 관리 전문가)을 거쳐서 마침내 아동을 위한 소설을 쓰는 행복을 찾았습니다. 자연, 세계,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고, 현실 같으면서 새로운 지평선을 열어 줄 수 있는 이야기 쓰기를 좋아합니다.

이정주 옮김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 책들을 직접 찾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 ≪3일 더 사는 선물≫, ≪레오틴의 긴 머리≫, ≪진짜 투명인간≫, ≪엄마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야≫, ≪제가 잡아먹어도 될까요?≫, ≪어린이 요가≫, ≪아빠는 냄새나지 않아≫, ≪아빠는 울지 않아≫, ≪레나의 비밀일기≫ 등이 있습니다.

 

“간혹 고래가 멸종하는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고래가 살아야 바다가 살고, 건강한 바다가 없으면 인간도 살 수 없다. 자연과 인류의 미래는 같고, 우리 모두의 운명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계자연기금 한국 본부(WWF-Korea) 대표 윤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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