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해도 불행해지지 않아
두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도전하는 어린 용의 모험담
복룡이는 하늘빛의 어린 용이다. 엄마 아빠가 복을 많이 받으라는 의미로 지어 준 이름이지만 복룡이는 행복하지 않다. 모두에게 인정받는 용이 되고 싶지만, 자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시험도 떨어지고, 특별해 보이려고 했던 노력도 모두 실패하면서 우울해하던 복룡이는 ‘진정한 용이 되는 개천’의 소문을 듣고 모험을 떠난다. 과연 복룡이는 진정한 용이 돼 돌아와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개천에서 복룡이 날다』는 복룡이가 무모한 모험을 떠났다가 자존감을 회복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복룡이의 모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어린이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오시은 작가의 재치 있는 문장과 김연제 작가의 귀여운 그림이 책을 읽고 보는 맛을 더한다.
“진정한 용이 될 수 있는 신비한 개천이 있다고?”
행복을 찾아 떠나는 복룡이의 모험
복룡이는 하늘처럼 푸른색을 지닌 어린 용입니다. 엄마, 아빠는 복을 많이 받으라는 의미로 복룡이라는 이름을 지어 줬지요. 하지만 복룡이는 이름과 달리 행복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용으로 인정받으려면 특별한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시험을 보기가 싫었거든요. 궂은 날씨를 이겨내고 마법의 고리를 통과하는 간단한 시험이었어요. 대부분의 용이 쉽게 통과했지만 복룡이는 비바람과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는 바람에 시험을 보다가 그만 기절하고 말았죠. 진정한 용으로 인정받을 기회를 놓친 거예요. 복룡이는 다시 시험을 보더라도 잘 볼 자신이 없었어요. 남들과 다른 특별함을 보여 주고 싶어서 새들의 깃털로 화려한 날개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참기름으로 몸을 반짝반짝하게 윤을 내 보기도 하고, 험상궂게 눈을 부릅뜨고 다니기도 했지만 아무 소용 없었죠.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해 우울해하던 복룡이는 까치에게서 소문을 듣습니다. 진정한 용이 되는 신비한 개천이 있다는 얘기를요. 복룡이는 진정한 용으로 거듭나려고 신비한 개천을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과연 복룡이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실패해도 불행해지지 않아
두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도전할 어린이들에게 바치는 이야기
복룡이는 귀여운 어린 용이지만 번개를 부르는 뿔, 바람을 일으키는 꼬리, 비구름을 잡아채는 발톱을 가졌습니다. 날씨를 다스릴 힘이 있었지요. 하지만 복룡이는 시험을 망쳤습니다. 엄마 아빠가 괜찮다고 했지만 복룡이는 괜찮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시험을 보더라도 잘 볼 자신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복룡이는 모두에게 인정받으려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하다가 실패하고, 신비한 개천을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난생처음 떠난 모험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복룡이는 신비한 개천이 어떻게 생겼는지,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으니까요. 이번 시도 역시도 실패했다고 좌절하던 복룡이는 길 잃은 수달을 발견하고, 용기를 내서 수달을 구합니다. 그리고 다시 마을로 돌아와 자신이 생각보다 용감하다는 것과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 건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으면 불행하지는 않다는 것을 안 복룡이는 시험에 다시 도전합니다.
복룡이처럼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할
모든 어린이를 향한 응원
복룡이는 자신에게 불만이 많았습니다. 비바람과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는 것도, 친구들보다 빨리 날지 못하는 것도, 긴장만 하면 터져 나오는 어마어마한 방귀도, 만만해 보이는 얼굴도 싫었습니다. 자존감도 낮았고, 용기도 없었죠. 하지만 복룡이에게는 복룡이만의 장점이 있었습니다. 고민하면 일단 도전해 보는 거였어요. 특별해지려고 힘겹게 새들의 깃털을 모았고, 몸에 윤을 내려고 냄새도 꾹 참고 참기름을 발랐고, 눈이 아팠는데도 눈을 힘껏 부릅뜨고 다녔죠. 만약 복룡이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복룡이는 자신이 얼마나 용감한지를 깨닫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도 몰랐겠죠. 오시은 작가는 작고 귀여운 복룡이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어린이의 시행착오를 응원합니다.
- 복룡이의 시험
- 특별해질 테야
- 빛나고 말 테야
- 무시당하지 않을 테야
- 솔깃한 이야기
- 진정한 용이 되는 개천
- 수달의 엄마, 아빠를 찾아서
- 도전
복룡이는 푸른 하늘빛의 어린 용이다. 엄마 아빠가 복을 많이 받으라는 의미로 지어 준 이름이지만 복룡이는 행복하지 않다. 모두에게 인정받는 용이 되고 싶지만, 자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시험도 떨어지고, 특별해 보이려고 했던 노력도 모두 실패하면서 우울해하던 복룡이는 ‘진정한 용이 되는 개천’의 소문을 듣고 모험을 떠난다. 과연 복룡이는 진정한 용이 돼 돌아와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글 오시은
낮게, 멀리, 천천히 나는 것을 좋아하는 복룡이들을 응원합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용용의 학교 점령기』 『곤을동이 있어요』 『천삼이의 환생 작전』 『우리 집 화장실에 고양이가 살아요』 『안녕, 나의 우주』 『고리의 비밀』 『귀신새 우는 밤』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연제
일상 속 따뜻한 순간을 오랫동안 추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 순간들이 다른 이에게도 닿았으면 해서 꾸준히 그림을 그립니다. 그린 책으로 『열세 살의 걷기 클럽』 『제로 학교』 『달걀이 탁!』 『고양이 라옹』 『꿀벌이 사라졌다』 『소곤소곤 이어폰 도깨비』 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