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룡이 달라졌어요

티라노사우루스의 기운 되찾기 프로젝트

우리 티라노사우루스가 아무것도 안 해요. 소시지도 좋아하고 나랑 같이 누워서 텔레비전도 보고 그랬는데……. 어떻게 하면 다시 기운을 되찾을까요? 하나, 맛있는 사과를 준다. 둘, 향기로운 꽃을 준다. 셋, 물놀이를 하러 간다. 넷, 높은 곳에 올라가게 한다. 다섯, 퍼즐을 같이 맞춘다. 여섯,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다. 일곱, 등을 시원하게 긁어 준다. 이 중에 과연 정답이 있을까요?

어느새 훌쩍 자라난 티라노사우루스를 응원해요!

아시아의 갑옷 공룡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 박진영이 쓰고 과학 만화가 김명호가 그린 <판타스틱 공룡 일상> 마지막 네 번째 책이 드디어 나왔어요. 전편들에서 여러 공룡들의 재미난 모습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와 주인공의 우정 그리고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어요. 티라노사우루스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 어린이들도 자신의 성장 과정을 긍정하고 스스로를 응원하는 당찬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을 한가득 담았답니다. 공룡의 모습이 아닌 이야기에 방점을 찍었기에 이전 책들보다 결말이 한껏 더 궁금해지는 것은 물론이고요. 결말 부분에 예상치 못한 카메오가 등장하는데요. 이 카메오로 인해 『우리 공룡이 달라졌어요』가 <판타스틱 공룡 일상> 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하게 되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에요. 눈 깜짝할 사이에 훌쩍 자라 버린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우리 공룡이 달라졌어요』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기운을 샘솟게 할 방법이 어디 없을까요?

우리 집에 공룡이 있다니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상상만 해도 신나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그 공룡이 티라노사우루스라면요. 새끼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노는 일은 재밌으면서도 짜릿한 일일 거예요. 다만 생명은 그저 예쁘고 귀여운 장난감이 아니라 인간들과 함께 지구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는 존재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동물들에게도 그들의 자유를 보장하는 게 인간의 의무임을 잊지 말아야겠지요. 인간의 이런 의무를 일깨워 주기라도 하듯 주인공과 잘 지내던 티라노사우루스는 시간이 흐르고 흐르고 흘러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공룡으로 자라고 마는데요. 어떻게 하면 티라노사우루스의 기운을 다시 샘솟게 할 수 있을지 주인공은 고민에 빠지게 되지요. 다양한 공룡을 기르는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따라 해 보지만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그 고민은 더욱더 깊어지는데요. 과연 티라노사우루스는 기운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 집에는…… 공룡이 있어요! 우리 공룡은 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반갑게 맞아 줘요. 소시지를 먹기 위해 재주도 잘 부리고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내 키가 쑥쑥 자라면서 우리 공룡이 많이 달라진 거 있죠. 이젠 내가 학교에서 돌아와도 반갑게 맞아 주지 않아요. 소시지도 안 먹고요. 왜 그런 걸까요?

글쓴이 박진영

고생물학자이자 과학 책과 그림책을 쓰는 작가입니다. 강원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에서 고생물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에서 고생물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아시아의 갑옷 공룡 화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글을 쓴 책으로는 <판타스틱 공룡 일상> 시리즈와 『신비한 익룡 사전』 『신비한 공룡 사전』 『박진영의 공룡 열전』 등이, 쓰고 그린 책으로는 『박물관을 나온 긴손가락사우루스』가 있습니다.

 

그린이 김명호

과학 만화가이자 과학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2015년부터 6년간 엔씨소프트의 홈페이지에 <사이언티픽 게이머즈>를 연재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관찰과 표현의 과학사』 『김명호의 과학 뉴스』 『김명호의 생물학 공방』 『알포가 만난 동물 건축가』가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판타스틱 공룡 일상> 시리즈와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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