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우리 아빠가 공룡이라고?
지금부터 정말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들려줄게. 너무 놀라서 뒤로 넘어갈 수 있으니 조심해!
있잖아, 어느 날 우리 아빠가 평소처럼 따끈한 치킨을 사서 집에 온 거야. 그런데, 아빠가 왠지 낯설어. 말도 더듬고, 치킨에는 손도 대지 않고, 집에 왔는데 양복도 안 벗고, 특히 뾰족한 송곳니가 너무 수상해! 그래서 아빠 등에 업히면서 슬쩍 겉옷을 벗겼는데…… 맙소사! 뭐가 보였게? 그건 바로, 공룡의 꼬리! 티라노사우르스의 커다란 꼬리였어! 공룡이 아빠를 잡아먹고 아빠로 변신한 거야! 이제 어떡하냐고? 변신 공룡이 변신해 봤자 내 손안에 있지. 두고 봐!
<시리즈 소개>
한눈에 알아봤어. 변신해 봤자 내 손안에 있다니까!
<변신 공룡> 시리즈는 어느 날 갑자기 변신 공룡이 되어 나타난 가족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네 권의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새로워, 신선해, 놀라워!
유쾌한 가족 일상과 신비한 공룡 이야기를 책 한 권에!
누구나 한 번쯤 해볼 만한 상상이지만, 한 번도 세상 밖으로 나온 적 없는 이야기가 이 책 속에서 펼쳐집니다. ‘아빠’와 ‘공룡’이라는 전혀 다른 두 세계의 등장인물이 만나 풀어놓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함께 읽어 보아요. 퇴근하고 집에 온 아빠를 맞이하고, 사 오신 치킨을 맛있게 먹던 반복적이고 익숙한 일상이 변신 공룡의 등장으로 충격적이고 낯선 경험으로 바뀌는 순간! 조금은 오싹하기도 하지만 읽을수록 웃음이 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라납니다. 꼭 나 자신인 것만 같은 용용이가 변신 공룡의 정체를 밝혀내고, 가족을 구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가 있을 거예요.
기발한 상상력, 짜릿한 긴장감, 넘치는 즐거움!
아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사랑스러운 그림책
공룡이 우리 집에 나타난다면? 게다가 그 공룡이 우리 아빠를 잡아먹고 아빠로 변신한 공룡이라니? 이토록 기발하고도 발칙한 상상이 또 있을까요? 게다가 주인공 용용이는 아빠를 잡아먹은 공룡을 무서워하기는커녕 거침없이 변신 공룡에게 돌진해 제압한 후 정체를 밝혀내고, 아빠를 구해 내며 짜릿한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빛나는 상상력으로 유쾌한 이야기를 탄생시킨 흥흥 작가는 전작 『아빠의 술친구』와는 180도 다른 색깔의 이번 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또, 이미 다수의 그림책으로 실력을 검증한 조은정 작가는 우리 가족의 모습처럼 친근하면서도 현실적인 용용이 가족과 실제 공룡의 특징을 반영하면서도 귀엽고 새로운 모습의 변신 공룡을 그림으로 구현해 내면서 책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뭐! 아빠가 변신 공룡이라고?”
갑자기 말도 더듬고, 좋아하는 치킨에 손도 대지 않고, 퇴근했는데 양복도 벗지 않고, 송곳니도 유난히 뾰족하고……. 수상해, 수상해, 아무래도 수상하다 했더니! 맙소사, 우리 아빠가 티라노사우루스라고? 변신 공룡, 가만두지 않겠어. 우리 아빠는 내가 구한다!
글쓴이 흥흥
글과 그림 사이에서 고민하다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돌고 돌아 결국 지금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립니다. 한겨레 아동문학 작가학교에서 공부했고, ‘동문서답’의 동인들과 함께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글을 쓴 첫 책으로 『아빠의 술친구』가 있습니다.
그린이 조은정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다수의 전시회와 해외 레지던시를 거친 순수화가입니다. 『레나의 비밀일기』, 『나 좀 살려 주세요, 우리 형이 사춘기래요!』, 『엄마의 볼로네즈 소스는 참 쉽다』 등의 표지 그림으로 어린이책에 입문했으며, 그린 책으로는 『거인의 눈이 태양이라고?』, 『천둥새의 날갯짓이 바람이라고?』, 『붉은 뱀이 사계절을 만든다고?』, 『뱀이 하품할 때 지진이 난다고?』, 『해는 희고 불은 붉단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