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국학교도서관사서협회 추천도서
신비한 동물 용을 찾아 떠나는 감성 역사 여행!
옛날 사람들은 상상 속의 동물 용을 아주 좋아해서 이런저런 물건으로 만들어 가까이 두었습니다. 커다란 향로, 주전자, 도자기는 물론 왕의 옷과 도장, 궁궐의 연못 속에도 용을 새기거나 만들어 두었지요. 또 바다의 풍랑이 일지 않게 도와주고, 필요할 때 비를 내려 주고, 불은 막아주기도 하며 불경을 지켜주기도 했습니다. 박물관 곳곳에 숨어 있는 용을 찾아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생활 풍습을 알아보고, 아홉 마리 동물의 특징을 모아 만든 용체조도 익혀봅시다.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시리즈 소개
<박물관 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고유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가르쳐온 전재신 선생님이 풀어놓는 우리 조상의 진짜 삶 이야기로, 읽어보면 박물관에 가고 싶어지는 시리즈이다. ≪나는 오늘 왕이 되었어요≫, ≪꼭꼭 숨어라 용꼬리 보일라≫에 이어 ≪나와 왕자의 하루≫ 등이 출간될 예정이다.
알고보면 더욱 재미있는 박물관 여행!
박물관에 꼭꼭 숨은 신비한 동물 용을 찾으며 호기심과 탐구심은 물론, 교양까지 쑥쑥 키워 보아요.
우리 조상들은 작은 그릇에서부터 왕의 궁궐 천장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용을 그려 넣어 복을 부르고 화를 멀리하며 멋있고 지혜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오랜 기간 왕과 동일시되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용. 때로는 신이 되어 사람들의 치성을 들어주고, 때로는 멋을 부리는 문양으로 사용되었던 신비로운 동물 용을 이제는 박물관에서밖에 만날 수 없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호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삼성박물관 리움 등 5개 박물관의 12개 유물을 통해 역사를 되새기고 빛나는 조상의 업적과 놀라운 솜씨를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책의 부록으로 실린 용 체조를 따라하면 아홉 가지 동물의 특징을 한 몸에 가진 용을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박물관 관람 팁 역시 아이들과 실제 박물관을 둘러보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용체조 동영상을 따라하며 신비의 동물 용을 알아보세요
안녕, 친구들? 내 이름은 용용이. 나를 만나려고 아무리 동물원에 가도 소용없어. 왜냐하면 나는 상상의 동물이거든. 대신 박물관에서 살고 있지. 박물관 속 어디로 와야 하냐면 말이지……
전재신 글
이화여대에서 화학을 공부하면서 연구원을 꿈꾸었지만 아이들을 키우며 박물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박물관 교육을 공부한 후 십여 년 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아이들과 만나고 있으며 그림책 『나는 오늘 왕이 되었어요』를 썼습니다.
박지영 그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과를 졸업한 후, 독일 슈투트가르트 예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수많은 전시를 개최하는 등 오랫동안 다양한 활동을 해 온 화가입니다. 그림책 『짠물 먹는 나무』,『사막여우와 북극여우』등에 그림을 그렸고, 지금은 독일인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서울과 독일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