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씨 가문의 영광

  • 지은이: 박진영 글, 명관도 그림
  • 출판일: 2018/07/25
  • ISBN: 979-11-6051-204-5 (77810) 세트 979-11-85751-72-6
  • 가격: 12,000
  • 크기: 245×245mm, 48쪽(양장제본)
  • 연령:

이제 ‘미운 오리’는 그만!

‘위풍당당 오리’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보통의 오리와 다르게 생겼다고 괴롭힘만 당하던 미운 오리가 사실은 아름다운 백조였다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 『미운 오리 새끼』. 이 책 덕분에 오리는 유명해졌지만, 모두에게 ‘미운’ 오리라고 불리게 되었지요. 오리는 왜 항상 ‘미운’ 존재일까요? 왜 늘 못난이 취급을 받아야 할까요? 이제 미운 오리는 그만 잊고, 당당한 오리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나요? 바로 여기, 빛나는 꿈을 지닌 위풍당당 오리 삼 형제가 나타났어요! 오리 삼 형제에게 4년에 한 번 열리는 꿈의 무대, 동물 올림픽에 도전할 기회가 생겼대요. 하지만 도전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해요. 우리 모두 함께 오리 삼 형제를 응원하지 않을래요?

 

<시리즈 소개>

고생물학 박사 박진영이 들려주는 별나고 특이한 동물들의 좌충우돌 이야기!

<별난 동물과 친구 할래요!> 시리즈는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모든 동물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짜릿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 시리즈로, 별난 동물 주인공들과 함께 뛰놀며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씨드북의 국내 창작 동화 시리즈입니다.

01 박물관을 나온 긴손가락사우루스 : 공룡 화석

02 오씨 가문의 영광 : 오리

▶ 별난 동물과 친구 할래요!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그림책 한 권으로 맛보는 스포츠의 짜릿한 쾌감, 그리고 감동!

4년마다 열리는 동물 올림픽을 꼭꼭 챙겨 보고, 나중에 커서 올림픽에 나가겠다고 당당히 말하는 오리 삼 형제에게 친구들은 비웃으며 말합니다. “너희는 그냥 오리일 뿐이잖아.” 그런데 놀랍게도, 바로 그 올림픽에 오리 삼 형제가 출전하게 되었다네요? 오리 삼 형제는 비록 공작도 타조도 독수리도 아니지만, 사실 누구보다 빛나는 꿈과 갈고닦은 실력 그리고 멋진 용기와 도전 정신을 갖고 있어요. 드디어 올림픽에 참가한 오리 삼 형제. 다른 새들은 여전히 오리 삼 형제를 비웃지만,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막내 오청이와 둘째 오찬이가 예상 밖의 성적을 거두었어요! 이제 남은 건 첫째 오원이. 하지만 마지막 경기는 아름다운 뽐내기 경기인데 오원이는 너무 지저분해요. 형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것 같아 초조해진 오청이는 형에게 상처를 주고, 형제들은 뿔뿔이 흩어져요. 이대로 모든 게 끝일까요? 그런데 마지막 경기가 있는 날, 멀리서 깃털이 너무나 아름다운 새가 걸어왔어요. 그 새의 정체는 바로 오원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오리 삼 형제는 올림픽 대회를 무사히 치르고 화해할 수 있을까요? 한 권의 그림책에서 짜릿하고 감동적인 올림픽 경기가 펼쳐집니다.

“사랑받아야 할 모든 오리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지만, 알고 보면 오리만큼 다재다능한 새가 없다는 거 아시나요? 오리는 물을 아주 좋아하고, 헤엄도 잘 쳐요. 물속에서 먹이를 잘 찾아 먹기도 하고, 훨훨 하늘을 날 수 있는 오리도 있죠. 오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오리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박진영 작가는 ‘미운 오리’가 아닌 ‘사랑받는 오리’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습니다. 또한, 명관도 작가는 사랑스러운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깜찍하고 귀여운 오리 삼 형제를 그려내며 우리가 그동안 오리에게 가졌던 고정관념을 완전히 허뭅니다. 눈을 뗄 수 없는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색채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은 한눈에 오리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요. 사랑받아 마땅한 모든 오리, 그리고 한때는 모두에게 주목받지 못한 오리 삼 형제처럼 아직 꽃피우지 못했지만 무한한 가능성과 사랑스러움을 지닌 모든 아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깃털이 보드라운 첫째 오원이, 다리가 긴 둘째 오찬이, 날개가 큰 막내 오청이. 오리 삼 형제는 당당하게 말했어요. “우리는 나중에 커서 올림픽에 나갈 거야!” 그러자 친구들이 비웃었어요. “너희는 공작도 타조도 독수리도 아니잖아. 그냥 오리일 뿐이잖아.” 하지만 어느 날, 오청이가 놀라운 소식을 들었어요. 올림픽 조류 팀 선수단 전원이 독감에 걸려 새로운 선수들을 찾는대요. “형, 우리 올림픽에 나가요!” 과연, 오리 삼 형제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글쓴이 박진영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오리. 하지만 오리만큼 다재다능한 새가 또 어디 있을까? 나는 오리를 사랑하는 한 사람이다. 그래서 오리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이 세상에는 1만여 종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종류의 새가 살고 있다. 포유류는 많아야 5000여 종. 우리는 포유류가 아닌 새의 시대에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공룡이 그랬어요』, 『공룡이 돌아온다면』, 『박물관을 나온 긴손가락사우루스』, 『공룡은 재미있다』 등이 있다.

그린이 명관도

세계의 풍물에 관심이 많고, 그림책을 좋아하며, 낙서가 오랜 취미이다. 어른들은 공룡 박사나 곤충 박사가 되는 거 아니냐고 했지만, 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하면서 동아리 활동으로 만화 그리기와 탐조를 시작했다. 현재 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산림과학원에서 펴낸 『새, 홍릉숲에 머물다』와 『평창 가리왕산 산림동물 생태 및 서식지 관리 도감』에 삽화를 그렸다. 『오씨 가문의 영광』은 처음으로 맡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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