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려면 준비가 필요해!”
미래에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알아 둘 이야기
우리 제대로 자라서, ‘진짜 어른’이 되자!
어린이들에게 어른은 뭐든 척척 해내는 듯 보이고, 누구의 통제 없이 마음대로 행동하는 듯 보입니다. 실제로 꼭 그렇지만은 않은데도요. 시간이 지나면 겉모습은 모두 어른이 되는 듯하지만 진짜 어른, 내면까지 단단한 어른이 되기란 참 어렵습니다. 도대체 어른이 뭐기에? 어른이 된다는 건 무슨 뜻일까요?
이 책은 어린이가 모르는 어른의 개념, 진정한 어른이 되려면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과 생활 습관을 알려 줍니다. 또 몸만 어른이고 생각은 어른스럽지 못한 어른의 사례, 어른이 되어도 잃지 말아야 할 어린이의 모습 등도 유머러스하게 담았습니다.
어린이에게는 자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밑거름이 될 이야기이자, 이 책을 펼쳐 주는 어른들에게는 가슴 뜨끔할 이야기! 『진짜 어른이 되는 법』과 함께 우리 제대로 자라서, ‘진짜 어른’이 되자!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어른이 된다는 것’
시간은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주어집니다. 시간이 똑같이 흘러 누구나 ‘성인’이 되지만 겉모습과 내면이 모두 ‘어른’이 되었는지는 자신 있게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한정된 시간을 통해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러 노력이 필요합니다. 『진짜 어른이 되는 법』에서는 부모님과 선생님이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른에 대한 정의부터,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어른의 모습, 진짜 어른이 되려면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담았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가 커서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 생각해 보고, 진짜 어른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만 19세가 되면 자라서 어른이 된 사람이란 뜻으로 성인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단지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몸이 다 컸다고 해서 모두가 어른이 되는 건 아닙니다. ‘당신은 어른인가요?’하는 질문에 대답을 망설이는 성인도 많은 것은, 어른의 정의가 정신적인 성장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은 다 자라서 자기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런 단단한 어른이 되기 위해 매일 배우며 성장하고 있지요. 이 책에서는 진짜 어른이 되는 방법으로 ‘자기가 한 결정과 행동에 책임지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좋은 습관 기르기’, ‘삶에 기본적인 것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살기’ 등 여섯 가지 실천 비법을 제시합니다. 또 어른이 된 다음에 해서는 곤란한 행동, 몸만 어른이고 생각은 어른이 되지 못한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 주며 반면교사로 삼도록 합니다.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나는 발랄한 그림과 통쾌하고도 가슴 뜨끔한 어른들의 모습을 통해 좋은 어른이란 어떤 사람인지, 나는 미래에 어떤 어른으로 자랄지 고찰하게 합니다.
장차 어른이 될 어린이에게 건네는 일상의 조언
“내 안의 어린이를 소중히 데리고서, 어른이 되자!”
현재에 집중하면서 앞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다 보면 어른이 될 수 있습니다. 명확하게 자신을 표현하며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도 어른이 가져야 할 덕목이지요. 그런데 어른이 되어서도 유아기의 습관을 그대로 가지고 행동한다면 곤란합니다.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떼쓴다든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부모님 뒤에 숨고, 일단 울기부터 하는 것처럼요. 사회에서 만나는 어떤 어른들은 나이를 내세워 함부로 행동하거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 옳다고 우기기도 합니다. 이런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좋은 어른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진짜 어른이 되는 법』에서는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소개함과 동시에 어른이 되어도 잃지 말아야 할 어린이의 모습도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긍정적인 마음, 끝없는 호기심, 천진난만함, 솔직함 등은 어른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의 모습이거든요.
『진짜 어른이 되는 법』에서 소개한 내용들을 기억해 두고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러운 속도로 누구나 어른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습니다. 진짜 어른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려요. 그러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바로 이 순간, ‘어린이’의 시간을 즐기며 미래의 나를 그려 보세요.
글 김주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수다 떨기, 강아지와 숨바꼭질하기, 낯선 나라 여행하기를 좋아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떠올릴 만큼 어린이의 마음에 길이 남는 책을 만드는 게 꿈입니다. 쓴 책으로 『나는 소고기입니다』가 있습니다.
그림 이수현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고,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을 그립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우주 택배』 『해파리 버스』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수박 행성』 『그때, 상처 속에서는』 『나는야 꼬마 문어 꼬뭉이』 등이 있습니다.